국내 설경 명소 4곳, 겨울여행 목적지 추천

지난주까지 따스했던 날씨가 며칠 동안 내리는 비로 인해 갑자기 추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12월 중순이 지나가며 눈이 예보되고 있기에 어떻게 보면 지금부터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국내 겨울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아무래도 펑펑 내리는 눈, 그리고 눈이 아름답게 펼쳐진 경치를 보는 것일 것입니다. 온 세상이 눈으로 하얗게 덮인 곳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여행지, 오늘은 국내 설경 명소 4곳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국내 겨울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설경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4곳입니다.

 

목차

 

1. 무주 덕유산

무주 덕유산 설경(덕유산 홈페이지)

 

겨울 설경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 겨울 눈꽃 산행하면 무조건 추천되는 곳, 바로 무주 덕유산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약 15분만 올라가면 해발 1,530미터의 설천봉에 닿을 수 있어, 설산 등반이 아니더라도 관광 목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설천봉에서 15~20분만 걸어 올라가면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닿을 수 있습니다. 향적봉은 눈 결정체가 만들어 낸 눈꽃, 그리고 눈의 왕국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겨울 명소 중 최고로 추천되고 있습니다.

 

겨울에 덕유산 향적봉까지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따뜻한 외투, 장갑, 귀마개와 함께 아이젠 착용이 필요합니다. 곤돌라에서 하차 후, 향적봉에 가기 전 상제루에서 아이젠 대여, 모자, 장갑, 귀마개 등을 판매한다고 하니 비상시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곤돌라 탑승을 위해서 사전 예매를 추천드립니다. 

 

 

 

 

주소: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 1로 159

 

 

2. 인제 자작나무 숲

국내 설경 명소 4곳, 겨울여행 목적지 추천

 

다음은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입니다. 자작나무 숲은 과거 산불 예방을 위해 조성되었으나, 현재는 사계절 내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가 됐다고 합니다. 특히, 눈이 내리면 겨울왕국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설경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자작나무 숲인 인제 자작나무 숲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14시까지 입산(동계 기준)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아이젠과 등산스틱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제 자작나무 숲은 간단하게 둘러보고 올 수 있는 코스는 아닙니다. 주차 후, 왕복 약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 꽤나 긴 코스이며, 길이 모두 눈과 얼음으로 덮여있기 때문에 아이젠과 등산스틱을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인제 자작나무 숲은 설경 명소로 유명하기 때문에 곳곳에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으며, 주차장이 넓기는 하지만 주차난도 심하다고 하니 일찍 출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자작나무숲 안내소

 

 

3. 평창 육백마지기

국내 설경 명소 4곳 추천

 

축구장 여섯 개 정도의 크기인 평창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겨울에는 항상 독특한 설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해발 1,250미터의 높이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광활함을 느낄 수 있으며,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별 감상과 일출 명소 등으로 알려져 있어 차박과 캠핑 명소로도 항상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구불구불한 산을 운전해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쉽지 않은 코스이며, 해발 약 1,200미터에서의 겨울바람은 너무나 매섭기도 하지만 이곳에서 하얀 세상을 바라보는 순간 모든 걱정들은 사라질 만큼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합니다. 설경의 아름다움이 사진으로 담기지 못해 아쉬움을 느끼며 돌아오실 수도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설경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굽이굽이 별천지] ⑱ '은하수 쏟아지는 언덕'…환희·애환의 길 평창 성마령 | 연합뉴스

 

 

 

 

 

4. 올림픽공원 나홀로 나무

국내 여행 설경 명소

 

다음은 서울 올림픽공원 입니다. 올림픽공원은 약 43만 8,000평이나 되는 큰 규모이며, 하얗게 눈 덮인 올림픽공원은 너무나 아름답지만, 오늘 추천드리는 곳은 올림픽공원의 나홀로 나무입니다. 공원 내의 산책로를 따라 걷고 설치된 예술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 올림픽공원 명물인 나홀로 나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나홀로 나무는 몽촌토성 넓은 비탈에 서 있는 촉백나무인데요. 눈으로 덮인 공원과 나홀로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일본 삿포로나 유럽의 알프스 산맥과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나홀로 나무는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 나와 몽촌토성 망월봉 쪽으로 걷다 보면 넓은 들판에 나무 혼자가 서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눈 오는 날 바로 떠나야 할 설경 명소 4

 

 

 

 

 

 

 

 

그 외에도 설경 명소는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 드라이브를 하며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만항재, 경북 청송 얼음골, 대관령 삼양목장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올 겨울에도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바라며, 올 겨울 설경 명소에서 아름다운 추억 남기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비트코인 세금은 얼마나 내야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