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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가장 많이 방문하시는 곳 중 한 곳이 가평입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면 약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고, 북한강 드라이브 코스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강 옆에 위치한 수많은 카페와 맛집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은 곳, 번잡한 서울에서 벗어나 바람쐬고 오기 좋은 서울 근교 여행지로 오늘은 가평 맛집과 가평 카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 근교 여행, 가평 맛집 가평 카페 추천
가평 고래옥 닭갈비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1641-11
화-일 10:30~20:30(15:30~17:00 브레이크 타임)
제가 가본 닭갈비 맛집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가평 고래옥입니다. 숯불닭갈비와 식당 내부에 있는 메밀 방앗간에서 직접 뽑은 면을 사용한 메밀막국수의 맛이 일품입니다. 초벌이 되어 나온 닭갈비는 매우 촉촉하다는 평이 많은데 그만큼 부드럽게 먹을 수 있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적당한 맵기와 먹기 좋은 두께감, 그리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고래옥 닭갈비이기에 아이들도 굉장히 잘 먹었던 것 같습니다. 숯불 닭갈비뿐만 아니라 간장맛 숯불 닭목살, 그리고 한우 안창살과 한우 살치살과 같은 다른 고기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닭갈비와 함께 먹을 때 그 맛이 돋보이는 메밀 막국수 역시도 시원하게 후식으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 내부도 넓고 주차 공간도 넉넉한 가평 고래옥은 아난티 코드와 설악 IC 근처의 맛집으로 가평 여행시 추천해 드리는 숯불 닭갈비 맛집입니다.
살롱 드 이터널저니(가평 아난티 코드)
경기 가평군 설악면 유명로 1007-90
매일 10:30~21:00 / 브런치 11:00~15:00
주차 2만원 이상 구매 시 3시간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는 리조트 중 한 곳인 아난티 코드에 위치한, 비회원도 방문할 수 있는 브런치 카페입니다. 이터널저니 내부에는 카페뿐만 아니라 편집샵, 그로서리 마켓, 서점 등이 함께 있어 볼거리도 충분한 장소입니다. 아난티 코드에 가는 길부터 손님을 맞이하는 것 같은 대형 나무들이 양쪽에 우뚝 서있고, 지하 주차장에 주차 후 로비를 통과하면 넓게 펼쳐진 정원과 푸르른 잔디를 볼 수 있어 가슴이 뻥 뚫릴 것만 같은 장소입니다. 아메리카노가 8,000원, 카페 라떼가 10,000원, 티 종류 10,000원으로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매우 사악하지만, 브런치 메뉴와 베이커리 메뉴의 퀄리티와 맛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와 함께 퀄리티 좋은 음식을 먹다 보면 비싼 가격을 주고 주문했다는 사실을 까마득히 잊게 만들었습니다. 식사 후, 아난티 가평 정원의 조경을 보며 산책을 하다보면 떠나기 싫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만족스러웠던 가평 브런치 카페였으며, 고급스러운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는 아난티 가평의 살롱 드 이터널저니였습니다.
다래원 중식
경기 가평군 조종면 현창로 55 다래원
매일 10:30~20:30(20:15 라스트 오더)
가평 현리의 숨겨진 맛집이자 로컬 맛집, 현지인 맛집인 중식당 다래원입니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맛집이라기보다는 동네 주민들에게 더 사랑받는 맛집이어서 가평에 계신 지인분들도 자주 방문하는 중식당입니다. 가게 자체는 깔끔하다기 보다는 오래된 느낌이 나는, 동네에 하나쯤 있는 중식당과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짜장면과 삼선짜장은 면발의 탱탱함을 바로 느낄 수 있었고 먹고 난 후 속의 거북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메뉴는 바로 탕수육입니다. 일반 중식당 탕수육과 겉보기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하나 먹어보면 겉바속촉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탕수육과 탕수육 소스 모두 일반 동네에서 한 번쯤 먹어본듯한 비쥬얼이었지만, 다래원에서 먹어본 탕수육은 너무 맛있었다는 표현밖에 할 말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콩물을 직접 갈아서 만든 콩국수도 다래원의 별미라고 합니다. 현지인 맛집을 가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는 가평 현리의 중식당 다래원입니다.
가평 포레스트 소울
경기 가평군 조종면 명지산로 206-15
매일 09:00~21:00
가평 리앤리CC와 썬힐GC 근처에 있는 숨겨진 카페인 포레스트 소울입니다. 사실 가평에서 유명한 카페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 가끔은 피곤할 때도 있는데, 포레스트 소울은 조용하고 한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숨겨진 카페입니다. 포레스트 소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한적한 곳에서 탁 트인 뷰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애견 동반도 가능하고, 카페 앞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충분한 공간과 잔디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7,000원, 카페라테 8,000원 등으로 음료의 가격대는 살짝 높은 편이며, 베이커리 종류도 많지는 않습니다. 서울 근교로 드라이브를 갈 때는 주로 조용하고 한적한 곳에서 보내고 싶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음료 한잔하기에 최고의 장소라는 생각이 드는 가평 포레스트 소울인 것 같습니다.
가평 골든트리
경기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326-124
월-금 10:00~19:00, 토일 10:00~20:00
가평 북한강변에 위치한 대형 카페인 골든트리입니다. 북한강뷰와 모던한 건물, 그리고 사진이 잘 나오는 카페로 이미 유명한 카페입니다. 북한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며, 대형 유리창을 통해 카페 내부로 들어오는 볕이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고 나른하게 만들어줍니다. 총 3층 건물의 대형 카페로 방문객이 너무나 많으며, 북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손님들도 많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에는 어려운 장소입니다. 또한 아메리카노가 10,000원, 카페라떼가 11,000원 등으로 음료의 가격대가 매우 사악하고 1인 1음료가 필수인 곳이기에 음료에 뷰를 볼 수 있는 가격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조금 더 편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북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뷰 하나로는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가평 골든트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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