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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 추천_경주 2박 3일 추천 여행지

 

아름다운 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사실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도시이기도 합니다. 도시 곳곳이 박물관이자 문화 유적지로 채워진 도시, 학창 시절 수학여행으로 한 번도 빼먹지 않고 방문했던 도시, 바로 경주입니다. 역사를 좋아하는 아내와 방문했던 경주, 오늘은 경주 2박 3일 여행 코스와 맛집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사실 자동차로 경주까지 가는 것은 꽤 오래 걸립니다. 티맵으로 검색할 시, 서울에서 약 270km가 떨어져 있으며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상주영천 고속도로 등을 타고 쉬지 않고 달려도 약 4시간이 소요될 정도입니다. 체감상 부산보다 더 오래 걸리는 것 같기도 한 경주이며, 쉬엄쉬엄 간다고 할 경우 최소 5시간~6시간이 소요될 정도이기 때문에 단단히 마음가짐을 하고 출발해야 하는 여행지입니다.

 

경주 가볼만한 곳_경주 2박 3일 여행 코스 추천

 

1일 차 일정_라한셀렉트 경주, 양경승숯불갈비, 충효닭집, 그리고 동궁과 월지, 첨성대 

과거에는 경주 현대호텔이었지만 현재 라한셀렉트 경주로 불리는 호텔입니다. 호텔 내부에 실내외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볼링장, 루프탑 가든 등과 같은 부대시설뿐만 아니라 미쉐린 가이드, 수요미식회 등에서 추천된 마켓338, 더플레이트 뷔페, 로비라운지 등 여러 맛집을 갖추고 있습니다. 보문호수를 객실에서 볼 수 있고 보문단지를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 정도의 시설과 지리적 이점을 가진 경주에서의 숙소는 없다고 생각하며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1일 차를 위한 체크인을 했습니다.

 

저녁은 양경승숯불갈비에서 해결했습니다. 요즘에는 블로그나 소셜 미디어 등에서 쏟아지는 수많은 광고와 홍보 속에서 진짜 맛집을 찾기가 어려운데, 양경승숯불갈비는 현지인 맛집으로 추천받아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갈비살, 토시살, 안심, 안창살 등 한우 맛집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갈비살과 토시살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사실 1일 차의 하이라이트는 충효닭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갈 때마다 현지 닭강정을 찾아보며 숙소에서 야식을 해결했었는데, 충효닭집의 닭강정은 적당한 당도와 매콤함으로 저의 입맛을 사로잡았었습니다. 경주 현지 닭강정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 맛있는 야식을 원하시는 분들은 충효닭집을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일 차 관광지로는 동궁과 월지를 선택했습니다. 동궁과 월지는 언제 방문해도 이쁜 것 같습니다. 특히 저녁에 방문하신다면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져 있는 궁궐터를 관람하실 수 있으며, 경주의 야경명소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 속에서의 관람은 각오하셔야만 합니다. 동궁과 월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첨성대가 위치해 있으니 함께 관광 코스로 넣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2일 차 일정_블리스 커피, 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오릉, 최부자댁과 교촌마을, 대릉원, 황리단길, 월정교, 라마다 호텔&리조트

저는 여행지에서 항상 브런치를 즐기고는 합니다. 한적한 카페에서 맛보는 커피 한 잔과 빵 한조각, 그리고 아내와의 대화에서는 언제나 여유와 낭만, 그리고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블리스 커피에서 맛보았던 커피와 맛있는 파운드 케이크, 키쉬, 크로아상, 그리고 스콘 등은 저희의 마음까지 여유롭게 해주었습니다. 대형카페이기도 하지만 대형카페 같은 느낌보다는 아기자기한 느낌도 많이 들었고, 다음 번 경주 방문시에도 반드시 방문하고자 하는 카페입니다.

 

2일 차 관광지로는 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 오릉, 교촌마을, 대릉원, 황리단길을 선택했습니다. 솔거미술관에서 감상한 작품 중, 눈내린 겨울의 불국사 그림은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눈이 소복이 쌓인 불국사는 아주 낭만적일 것 같습니다. 경주 여행의 매력은 역사적 장소를 산책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방문했었던 오릉, 교촌마을, 대릉원 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린 아이들과의 가족 여행이라면 엑스포대공원도 좋은 관광지가 될 것 같으며 교촌마을, 대릉원, 오릉도 역사적 문화 유산을 관람하며 산책하기에 좋은 관광지였습니다. 

 

저녁은 황리단길의 해피치즈스마일에서 떡볶이와 돈가스로 해결했습니다. 사실 해피치즈스마일은 서울에도 있으나 떡볶이와 돈가스를 먹고 싶어하는 저의 욕심으로 저녁 장소를 선정했습니다. 황리단길에 위치한 많은 식당들은 긴 웨이팅을 각오하셔야만 합니다. 저녁 후에는 월정교까지 걸어 야경을 감상했습니다. 또 다른 야경 명소인 월정교에서 사진을 남기고 2일 차 숙소인 라마다 호텔&리조트로 이동했습니다. 경주 라마다 호텔&리조트는 경주 시내라기 보다는, 시내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바닷가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3일 차 일정_문무대왕릉, 현대쌈밥

사실 바닷가 근처 숙소를 정했던 이유는 문무대왕릉을 방문해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문무대왕릉은 육지에서 약 200m 떨어진 바다에 위치해 있습니다.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왕이 죽어서도 용이 되어 국가를 지키겠다는 유언에 따라 유해를 화장하여 대왕암 일대에 뿌렸다고 합니다. 문무대왕릉을 비롯하여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경주 여행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현대쌈밥에서 회무침, 가자미 구이, 해조류 등을 먹었으며 경주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경주는 방문할 때마다 좋은 기운을 받고 오는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봄, 여러분들도 경주 여행을 통하여 좋은 기운을 받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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