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충북 제천 여행지 추천_청풍호반 케이블카

충청북도 제천은 동쪽으로는 단양군과 강원도 영월군, 남쪽으로는 경상북도 문경시, 북쪽으로는 강원도 원주시와 접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약 140km 떨어져 있는 충북 제천은 자동차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서울 근교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제천의 서쪽에 맞닿아 있는충주와 함께 묶어 여행하면 당일치기 혹은 1박 2일 여행코스로 적합한 서울 근교 여행지 중 한 곳입니다. 오늘은 충북 제천 가볼 만한 곳을 추천드리고자 하며, 내가 가본 제천 당일치기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제천 가볼 만한 곳, 당일치기 여행 추천지

 

배론성지

서울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 가능한 관광지로, 아침 일찍 출발 시 5곳 이상의 관광지와 맛집을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도착한 관광지는 과거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살던 배론성지입니다. 한국 천주교사에 의미 있는 역사적 사건과 유적을 간직한 뜻깊은 곳이라고 합니다. 비록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배론성지에 방문했을 때 마음의 안식과 평화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당을 포함하여 성지를 한 바퀴 돌고 나면 힐링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론성지는 특히 단풍 명소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을철에는 굉장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라고 합니다. 1800년대에 천주교 박해를 피해 숨어 들어온 초기 천주교 신자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지내기 시작한 곳으로 우리나라 두 번째 사제인 최양업 신부의 묘, 과거 프랑스 신부들이 세운 국내 최초의 신학교인 성 요셉 신학교 등도 배론성지에 있으니 천주교 신자분들에게는 더욱 큰 의미가 있는 명소라고 생각됩니다. 힐링 여행에 맞게 배론성지는 마음속 평화를 얻기에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제천을 상징하는 관광지라고 합니다. 청풍면 물대리부터 비봉산 정상까지 약 2.3km 구간을 운행하는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과 일반 캐빈, 2가지의 케이블카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호수와 산을 함께 즐기는 동안 비봉산 정상까지 도착했으며, 비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청풍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전망대에는 카페 등의 편의시설과 여러 조형물 등이 있었고,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 그 장소가 바로 포토 스팟이 될 정도로 굉장히 뛰어난 절경을 자랑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는 대인 기준으로 일반 캐빈은 18,000원, 크리스탈 캐빈은 23,000의 이용료가 발생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와 만족도를 충분히 얻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음이 뻥하고 뚫리는 비봉산 정상에서 촬영한 사진은, 아직도 제 스마트폰의 배경 화면으로 설정해 놓고 있습니다.

 

 

의림지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중 하나로, 저수지 주변의 둘레길을 약 한 시간 정도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의림지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장소는 바로 용추폭포입니다. 약 30m 높이의 폭포수가 떨어지는 용추폭포는 투명한 유리 다리 밑으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용추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또한 수변데크를 걷다 보면 동굴이 나오는데, 이 동굴의 외벽을 타고 떨어지는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또 하나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야간에는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 상영도 되고 있으니 야경 명소로도 적합할 것 같습니다.

 

 

금성 제면소

제천 맛집을 검색했을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일본 라멘 맛집인 금성 제면소에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12시쯤 도착했을 때, 이미 많은 대기가 있었고 약 한 시간 정도 웨이팅을 한 후에야 제천 라멘 맛집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가옥 느낌으로 만들어진 제면소 외관이 일본 현지에 있는듯한 느낌을 더욱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라멘과 덮밥 메뉴만 가능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만 영업하기에 웨이팅이 끊이지 않았었습니다(매주 월요일은 휴무). 돈코츠 라멘과 토리파이탄 라멘 모두 육수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고, 괜히 제천 맛집이라고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청풍호에서도 가까워 금성 제면소에서 식사 전/후로 청풍호반을 가는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카페 글루글루_청풍호 뷰 카페

호반의 도시에 방문했으니 호반을 배경으로 커피 한 잔은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방문한 청풍호 뷰 카페는 바로 카페 글루글루입니다. 청풍호 드라이브 코스를 꼬불꼬불 운전하다보면 만날 수 있는 카페 글루글루는 본관과 별관이 나뉘어 있으며 루프탑도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루프탑에서 청풍호를 바라보며 시원한 커피 한 잔도 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상대적으로 번잡하고 시끄러운 카페는 아니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조용한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위의 장소 외에 제천을 검색했을 때 볼 수 있는 제천 리솜포레스트, 옥순봉 출렁다리, 월악산 모노레일, 송계 계곡, 박달재, 카우보이 그릴 등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제천은 계절에 구속받지 않으며 4계절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도시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봄, 벚꽃이 활짝 핀 청풍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리며 오늘 포스팅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