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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부산 여행지_흰여울문화마을

 

저에게 부산은 1~2년에 한 번씩 꼭 방문하는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3번이나 다녀왔을 정도이니, 저희 가족이 가장 자주 가 본 여행지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해운대 및 광안리 해수욕장, 태종대, 해동용궁사, 동백섬, 흰여울문화마을, 부산 국밥, 씨앗 호떡, 밀면, 부산어묵 등 수많은 관광지와 대표 음식이 즐비한 도시인 부산,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왔던 부산 2박 3일 여행지와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부산 여행_내가 가본 2박 3일 부산 여행지 추천

1일 차 코스

이재모피자 서면점

휴게소에서 5분만 소요해도 도착시간이 30분씩 늘어나는 휴가철에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출발하여 휴게소를 2번 정도 들렀더니 약 7시간이 소요되었고, 부산에서의 첫 식사는 이재모 피자 서면점에서 해결했습니다. 오후 5시쯤 도착했을 때 웨이팅이 있었고, 약 2~30분 정도 기다린 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밖에 서서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치즈크러스트, 불고기, 햄치즈크러스트, 피자드새우, 왕불갈비, 페페로니 등과 크림스파게티, 베이컨스파게티, 불고기크림스파게티 등 다양한 종류의 피자 및 스파게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치즈크러스트와 오븐치즈스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다. 

 

왜 부산 피자 맛집이라고 불리는지 이해가 될 정도로 맛은 훌륭했습니다. 특히 치즈의 맛이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고 풍미 깊은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우를 포함한 햄, 야채 등의 퀄리티도 매우 훌륭해서, 피자를 다 먹고도 속이 거북하지 않았습니다. 블로그를 찾아봐도 온통 칭찬 일색인 이재모 피자는, 저 역시도 재방문 의사 100%인 부산 피자 맛집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파스타에도 신선한 치즈가 듬뿍 담겨있어 정말 '순수한 치즈의 맛'을 강하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흰여울문화마을

그간 부산 도심은 여러 번 방문했던 경험이 있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바다 옆에 위치한 흰여울문화마을에 방문했습니다.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여러 영화 촬영지이기도 한 흰여울문화마을은, 문화 및 예술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장소라고 설명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마을을 거닐며 바닷바람과 공기를 느낄 수 있고 바다를 뷰로 많은 카페와 식당 등 바쁜 도심 속에 지친 사람들이 새로운 영감도 받고 마음의 안정도 찾을 수 있는 관광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간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었던 고요하고 사색이 가능한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흰여울문화마을을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일 차에 방문했던 이재모 피자 서면점과 흰여울문화마을은 지금까지 방문했던 부산 여행 중에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장소였습니다.

 

2일 차: 송정 돼지국밥, 이기대(코리아 둘레길), 광안리 카페인차저

송정 돼지국밥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돼지국밥. 부산에 방문할 때마다 먹었던 돼지국밥이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방문했던 송정 돼지국밥은 지금껏 먹어본 돼지국밥 중에서 가장 맛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국밥을 그리 좋아하지 않던 아내가 밥 한그릇을 뚝뚝할 정도였으니 저에게는 최고의 돼지국밥집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내의 표현을 빌리자면, 돈코츠 라멘과 같은 느낌의 국물이 매우 부드럽고 깔끔했다고 합니다. 그간 돼지국밥에 거부감이 있으셨던 분들 중, 돼지국밥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송정 3대 돼지국밥 집을 한 번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기대 산책로

부산 트래킹 코스 중 한 곳인 이기대 산책로는 오륙도부터 동생말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라고 합니다. 위험하거나 험한 코스는 없고 편한 신발과 복장을 갖추신 분들은 충분히 다녀오실 만한 코스로 오륙도, 해운대 바다와 랜드마크, 광안대교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까지 함께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생각입니다. 전체 길이는 약 5km가 안 되는 코스로 날씨가 좋은 날에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리는 해안 산책로입니다.

 

광안리 카페인차저

해안 산책을 마친 저는 광안리 오션뷰 카페인 카페인차저를 방문했습니다. 현지 커피 맛을 느끼는 것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 중 하나이기에, 부산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한 곳인 광안리해수욕장의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카페인차저를 선택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수많은 카페 중 한 곳인 이 카페의 특징은 약간은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며 광안대교를 멍하니 바라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에스프레소 메뉴였으며 너티라떼와 프로스트차저를 주문하고 카페인과 함께 체력까지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만약 조용한 로컬 카페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만족도가 덜 하실 수 있겠지만, 젊은 광안리 해변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한 번쯤은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일 차: 칠암사계 카페, 메이크씨

칠암사계 카페

부산 여행의 마지막 날은 호텔에서 조식 해결 후, 기장에 위치한 칠암사계 카페를 방문했습니다. 소금빵이 맛있다고 알려진 이 대형카페는 주말 및 성수기에는 약 30분 정도의 웨이팅은 감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기장군의 유명 카페 중 한 곳으로, 소금빵과 함께 구입한 콜드브루의 맛이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만약 대기가 너무 많다고 하면, 카페 앞에 위치한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하는 콜드브루 캔을 구입하셔서 집에 가셔서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은 콜드브루 커피였습니다.

 

메이크씨

기장군에 있는 또 다른 카페 메이크씨는 오션뷰 카페로 유명한 것 같습니다. 칠암사계 카페에 비하여 굉장히 조용했고 여러 종류의 베이글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만약 기장군에서 조용한 카페를 방문하시기를 원하신다면, 메이크씨에서 동해바다를 보며 베이글 및 커피를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제가 직접 가본 부산 2박 3일 여행 코스를 소개드렸습니다. 아마도 조만간 또다시 방문 예정인 부산이라는 도시는, 방문할 때마다 색다른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위의 장소를 참고하셔서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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