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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본 춘천 여행지와 맛집 소개

 
남이섬, 소양강댐, 의암호, 김유정역, 막국수, 닭갈비, 감자밭 하면 떠오르는 장소는 어디가 있을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춘천입니다. 강원도 춘천은 자동차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 혹은 1박 2일 정도로 짧게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 개나리 등의 봄꽃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의암호에서 카누 체험이나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가을에는 단풍으로 붉게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겨울에는 빙어 낚시나 스케이트 등을 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하며 사계절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의암호, 소양호 등을 품고 있어 호반의 도시로 불리기도 하고, 대학생들의 MT 코스나 연인들을 위한 데이트 코스로 알려져 낭만의 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내가 가본 서울 근교 여행지'로 강원도 춘천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내가 가본 여행지_호반의 도시, 낭만의 도시 춘천 당일치기 여행

 
춘천 가는 법
춘천은 서울에서 약 90km 떨어져 있으며 자동차 이용 시 양양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평일 기준으로 출발지에 따라 짧게는 1시간 20분, 길게는 약 2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낭만의 도시라고 불리는 만큼 ITX-청춘열차를 이용한다면 용산역 출발 기준 1시간 20분이면 춘천역에 도착할 수가 있습니다. 가격도 일반실 기준 인당 10,000원 이하(편도 기준)로 끊을 수가 있으며, 춘천행 기차에는 2층 객실도 있어 창밖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금방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춘천가는 기차'라는 유명한 노래도 있는 것처럼 춘천행 기차 여행은 낭만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자동차를 이용하여 춘천을 방문했었지만, 언젠가 와이프와 함께 '춘천가는 기차'를 들으며 춘천행 청춘열차를 이용해보고자 합니다.
 
 
춘천의 대표 명소들
많은 명소와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을 할 수 있는 춘천이기에 낭만의 도시라고 불리는 이유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춘천의 명소로 잘 알려진 남이섬, 구곡 폭포, 춘천댐과 소양강댐, 제이드 가든 등 여러 관광지가 발달되어 있고, 경춘선 김유정역 앞에서의 레일바이크, 소양강 스카이워크, 국내 최장길이로 알려진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스키, 스노보드, 그리고 눈썰매, 2022년 개장한 레고랜드 등 다양한 낭만 체험과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또한, 춘천의 명물 닭갈비와 막국수, 구봉산 카페거리, 감자밭 등도 춘천을 방문해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이렇듯 지루할 틈이 없는 춘천이기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내가 가본 춘천 명소와 맛집_제이드가든, 참나무숯불닭갈비, 카페 산토리니, 감자밭 감자빵 
저는 먼저 춘천 제이드 가든을 방문했습니다. 현재 휴장 중인(2023년 3월 31일까지 휴장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제이드가든은 춘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유럽풍 정원'입니다. 제이드 팰리스 골프장 옆에 위치한 제이드가든은 약 16만㎡ 규모의 넓은 부지와 24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의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수목, 화훼, 건축, 조경 등 유럽풍 정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계절마다 다른 색감과 풍경을 느낄 수 있고 벚꽃, 개나리, 핑크뮬리, 국화 등의 제철 꽃들과 다양한 컨셉의 가든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야간 개장을 하는 날과 겨울 눈 오는 날의 제이드가든이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산책하며 정원을 즐겼고, 제이드가든 꼭대기에 위치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정원 아래쪽을 내려다보며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춘천에서 맛보는 닭갈비와 막국수는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점심은 참나무숯불닭갈비 춘천닭갈비와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참나무숯불닭갈비의 특이한 점은 맥반석 위에 구워 먹는 닭갈비였습니다. 대학교 때 학교 근처에서 맛보던 닭갈비와는 다른 오리지널 닭갈비의 맛을 느낄 수 있었고, 평소에도 막국수를 좋아하는 아내는 닭갈비보다 막국수를 더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근처에 많은 닭갈비 음식점들이 있고 맛은 대동소이할 것 같지만, 맥반석에 구워 먹는다는 것이 참나무숯불닭갈비의 특색인 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음식점 근처에 위치한 감자밭 카페에서 선물용 감자빵을 구매하였습니다. 
 
다음은 카페 산토리니입니다. 예전부터 춘천 뷰 맛집으로 잘 알려진 산토리니는 카페뿐만 아니라 피자, 파스타, 샐러드까지 주문이 가능한 카페 겸 레스토랑입니다. 사실 여행지에 위치한 대형 카페, 뷰 맛집 등은 선호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그간 방문했던 대형 카페에서 만족도를 느끼기가 쉽지 않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던 산토리니는 기대가 적었던 탓인지 생각보다는 괜찮았던 대형 카페였습니다. 평일에 방문하였기에 사람도 많지 않았고, 창가에서 춘천 시내를 볼 수 있어 가슴이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들어보니 음식 맛도 괜찮다고 합니다. 산토리니를 중심으로 주위 카페들이 여러개 있는 카페 거리를 형성하고 있어 춘천을 대표하는 카페 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가볼 춘천 명소와 맛집_레고랜드, 김유정역, 춘천댐과 소양강댐, 유포리 막국수와 감자전
언젠가 또 춘천을 방문할 것이 분명합니다. 그만큼 접근성도 좋고, 가야할 곳도 많은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다음번 춘천을 방문할 때는 ITX 청춘열차를 이용하여 낭만 여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삶은 달걀과 바나나 우유를 사들과 아내와 나란히 낭만 열차에 탑승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어렸을 적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던 춘천댐이나 소양강댐에서 부모님과의 추억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아내가 좋아하는 유포리 막국수와 감자전을 먹고, 김유정역에서 함께 페달을 돌리며 레일 바이크도 타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 레고랜드에도 방문할 날이 올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가본 춘천 명소와 맛집, 그리고 내가 가볼 춘천 명소와 맛집에 대하여 소개해 드렸습니다. 따스한 날들이 다가오고 있는 시기에 맞춰서 서울 및 수도권 근교로 짧은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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