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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 호캉스 추천 호텔로, 서울에 있지만 번잡하지 않고 머무는 시간 동안 숲에서 머물며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솔직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더글라스 하우스는 숲 속에서의 시간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 재충전하는 시간,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휴식하는 시간이 가능한 환경을 투숙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머무는 시간 동안에는 아늑한 분위기에서 편안한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고, 서울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체크아웃 후에도 부담없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외부 환경에 노출되어 '쉼표'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는 호캉스 추천 호텔로, 오늘은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서울 호캉스 추천, 나에게 필요한 '쉼표'를 찾을 수 있는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서울특별시 광진구 워커힐로 177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여 워커힐 주차타워 이용 혹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발렛 서비스 이용(투숙객은 1회 무료)
체크인 당일 오후 3시, 체크아웃 익일 오전 11시
투숙객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노 키즈, 노 펫, 노 카
더글라스 하우스는 투숙객들이 조용하고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위해 13세 이하 아동 및 반려 동물의 투숙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투숙 기준 인원은 2인으로 투숙객을 제외한 모든 외부 방문객의 입장이 불가능한 투숙객 전용 호텔로 볼 수 있습니다. 호텔 주변에는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고 주차장도 없어, 자차로 오시는 모든 투숙객은 워커힐 주차타워나 그랜드 워커힐 서울 발렛 서비스를 이용하신 후 호텔 셔틀을 이용하여 더글라스 하우스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셔틀을 이용하면 그랜드 워커힐에서 2~3분 정도면 더글라스 하우스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노 키드, 노 펫, 노 카라는 제약이 있는 더글라스 하우스의 정책이 가족 구성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그만큼 투숙객들에게는 조용하고 고요한 휴식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대면 체크인(및 비대면 체크아웃) 및 객실 인테리어
더글라스 하우스를 이용하시기 위해서는 먼저 체크인 전날 발송되는 안내 문자를 통해 모바일 체크인 사전 등록을 하셔야 합니다. 사전 등록은 등록카드 작성과 결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전 등록을 마치면 체크인 당일 오후 3시, 객실이 준비되었을 때 QR코드가 열리고 호텔 로비에 설치된 모바일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QR코드 스캔 후 객실 키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객실 번호와 호텔 이용 안내도 톡이나 모바일로 발송되었습니다. 체크아웃도 동일한 과정으로 수신된 톡을 통해서 모바일로 진행했고, 투숙 중 추가로 지불해야 할 금액이 있으면 결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는 매우 편리한 비대면 체크인과 체크아웃 시스템이었습니다.
객실 내부에 들어서면 전면 큰 창을 통해 숲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객실 내부의 가구나 인테리어 등은 전체적으로 차분한 컬러와 우드 톤으로 호텔의 테마인 '숲'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밝고 화려하고 이쁜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더글라스 하우스의 차분한 우드 톤과는 조금 맞지 않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더글라스 하우스는 비 오는 날에 그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보통 여행 다니면서는 항상 맑은 날씨만 선호했었는데, 객실에서 비 오는 소리를 들으며 숲을 바라보았을 때는 굉장히 운치있었고 마음이 평화로워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오두막, 별장, 산장과 같은 느낌의 더글라스 하우스 객실이었습니다.
레스토랑 및 부대시설 이용
더글라스 하우스 3층에 위치한 라운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데, 객실당 2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후 라운지를 이용하시면 라이트 스낵 타임(오후 3시~오후 5시)으로 간단한 애프터눈티 정도로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많이 허기지신 분들이라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는 정도의 서비스였습니다. 물론 조식(오전 7시~오전 10시)도 이 라운지에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는 더글라스 아우어라는 간단한 와인과 맥주, 치즈와 스낵을 제공하기 때문에 저녁 후, 아내와 함께 어두운 숲을 바라보며 와인 한 잔과 치즈도 했었습니다.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음식은 전반적으로 라이트한 양이기에 식사량이 많으신 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이 호텔이 추구하는 '너무 지나치지 않은, 적당한'의 컨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저녁으로 피자힐을 다녀왔습니다. 피자힐은 종종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도 했었는데 가끔씩 피자힐 피자가 먹고 싶었을 때가 있었던 것을 보면 피자힐 고유의 맛과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호텔 객실 내부에 외부 음식 배달이 불가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배달 음식을 드시는 투숙객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글라스 하우스 내에는 라이브러리와 미니 당구대와 미팅룸 외의 부대시설은 없기 때문에, 저와 같이 피자힐이나 그랜드 워커힐 서울 내의 레스토랑 및 수영장 등을 이용하는 투숙객들도 많은 것으로 들었습니다. 와인 한 잔 후, 비오는 소리를 듣고 촉촉해진 땅과 나무 냄새를 맡으며 호텔 주변을 한 바퀴 산책하였습니다.
솔직후기
몸과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던 더글라스 하우스에서의 하루였습니다. 제공된 음식과 호텔 내 부대시설 등이 누군가에게는 부족하고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무엇인가에 좇기지 않고 무리가 가지 않으며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적절한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서울 시내에서 숲캉스가 가능한 호텔이라는 점, 조용하게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는 겨울에 설경을 즐기러 다시 한번 방문하기로 아내와 약속했습니다. 자연과 함께 조용히 지낼 수 있는 호텔로 워커힐 더글라스 하우스 솔직 후기를 전해드렸습니다. 호캉스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참고할 만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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